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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야이게

민물 장어 비싼 품종 자세한 구분 방법

by ♾⚕⨊⪒૱ 2025. 5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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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장어 품종이 여러가지가 유통되고 있어서 준비했습니다. 똑같은 민물 장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, 원가가 큰 차이가 나는 품좀임에도 민물 장어라는 이름에 숨어서 비싸게 판매되는 업장이 존재합니다. 이제 가게 앞 수조에서 직접 비교 해버리세요.

 

 

 

 

  1. 우리가 먹는 장어의 정체는?
  2. 장어 가격 차이의 진실
  3. 손질 후 중량 속임수
  4. 품종에 따라 다른 장어의 맛과 질
  5. 장어 품종별 특징 비교
  6. 소비자를 위한 선택 기준

 

1. 우리가 먹는 장어의 정체는?

민물장어, 즉 뱀장어는 우리가 식당이나 쇼핑몰에서 먹는 장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. 자연산도 있지만, 거의 대부분이 바다에서 잡힌 실뱀장어를 양식장에서 민물에 적응시켜 기른 뒤 유통되는 양식산입니다.

 

장어는 아직도 어떻게 알을 낳고, 왜 바다에 돌아다니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생물 중 한 종류입니다. 그래서 실치를 잡아다가 양식장에서 키워서 파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.

 

2. 장어 가격 차이의 진실

같은 1kg 장어인데 가격이 2만 원부터 7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. 왜일까요? 손질 후 실중량, 수율(살이 나오는 비율), 품종, 원산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.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품종의 차이입니다. 

 

지방이 많냐, 담백함이냐로 나눠질만큼 장어 맛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품종의 차이입니다. 혹시 본인이 좋아하는 장어 취향이 있으신가요? 잘 생각 해보시면 맛있게 먹었던 날이나, 유난히 별 입맛없게 느끼신적이 있으시다면 분명 품종 차이일 확률이 90%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

3. 손질 후 중량 속임수

장어 1kg을 샀을 때, 손질 후 800g이 나와야 수율 80%로 ‘정상’입니다. 하지만 일부 식당이나 쇼핑몰에서는 손질 후 중량이 500~600g에 불과한 경우도 있습니다. 수율이 떨어지는 저품질 장어나, 손질 방식, 물중량 속임수 등이 원인이기도 한데, 실제로 수율이 그정도밖에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.

 

다음 포스팅에서는 실 수율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4. 품종에 따라 다른 장어의 맛과 질

장어도 유전자 자체가 다른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. 대표적으로 자포니카(최고 품질), 비콜라, 말모라타(무태장어), 안길라, 로스트라타 등이 있으며 맛과 식감, 가격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.

 

그래서 비싼 민물 장어집이라면 당연하게도 자포니카 품종을 쓰고 있을확률이 95%는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말모라타, 안길라는 보통 저렴하게 파는 양념 장어구이나 마트 특가 상품에 많이 쓰이고요.

 

5. 장어 품종별 특징 비교

  • 자포니카 (Anguilla Japonica) : 최고급, 북동아시아산, 부드러운 식감, 높은 수율.
  • 비콜라 (Anguilla Bicolor) : 동남아산, 탱글한 식감, 가격 저렴.
  • 말모라타 (Anguilla Marmorata) : 무태장어, 느끼한 맛, 수입산 많음.
  • 안길라 (Anguilla Anguilla) : 유럽산, 국내 유통 적음.
  • 로스트라타 (Anguilla Rostrata) : 북미산, 거의 유통되지 않음.

크게 5가지 품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, 냉동이나 양념 장어 팩이 아니라면 자포니카, 비콜라, 말모라타만 유통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

장어 품종 구별

  • 자포니카 : 삼각형 뾰족한 머리, 등은 옅은 갈색, 배는 금빛 은백색,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광택
  • 비콜라 : 머리가 둥글고 통통, 어두운 회색, 광택이 적음
  • 말모라타 : 뚜렷한 자글자글한 얼루무늬, 머리는넓고 평평

또 하나 문제는 자포니카 품종이라 하더라도 원산지를 보면 중국산인 경우가 있습니다 ;;;

 

그리고 비콜라랑 자포니카 품종이 많이 헷갈리기도 하는데 머리가 확실히 뾰족하다는 점과 배쪽이 진짜 은백색이거든요? 이 느낌은 여러 사진을 한번 미리 검색 해보시면 좋겠네요.

 

 

 

 

6. 소비자를 위한 선택 기준

장어를 구매하거나 외식할 때는 다음을 꼭 확인하세요:

  • 손질 후 중량 확인: 700~800g 이상이 정상.
  • 품종 표기 확인: ‘자포니카’가 적혀 있으면 고급 품종.
  • 국내산 vs 수입산: 자포니카라 해도 중국산일 수 있으니 주의.
  • 구이 vs 생물 기준: 구이는 수분 손실로 정확한 중량 파악이 어려움.

마지막으로, 손질 후 중량이나 품종 정보 없이 판매되는 장어는 의심을 가져야 합니다. 소비자 인식이 바뀌고, 품종까지 표기하는 법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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